엑스포과학공원(EXPO科學公員,EXPO EXPO Science Park)은 대전광역시 유성구 도룡동 대덕연구개발특구 내에 위치한 대한민국 내 유일의 과학테마파크이다. 1993년 대전 세계박람회 행사가 끝난 뒤 1994년 8월 재개장하여 지금까지 계속 운영되고 있다.

엑스포 과학공원에는 대전세계박람회(1993)의 상징인 한빛탑과 대전세계박람회를 기념하기 위해 새롭게 재단장한 대전 엑스포 기념관이 있고, 각국에서 개최하였던 엑스포의 기념품 및 상징물이 전시되어 있는 세계 엑스포 기념박물관에서는 200년간의 엑스포 역사를 감상할 수 있으며, 어린이들이 교통관련 교육 및 교통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대전교통문화센터가 운영되어 있다.
개장 초기 운영주체는 산업자원부였지만 1999년 1월 대전광역시로 무상양여되었고, 같은 해 7월 지방공사 대전엑스포과학공원을 설립하여 운영되었다. 이후 2011년 11월 지방공사 대전엑스포과학공원과 대전컨벤션뷰로를 합병한 대전마케팅공사가 출범하면서 현재는 대전마케팅공사가 엑스포과학공원을 운영하고 있다.

엑스포과학공원은 대전시가 미래창조과학부에 ‘대덕연구개발특구 내 엑스포과학공원 변경 개발계획’을 제출하여 심의가 통과되면서 이른바
‘엑스포 재창조 사업’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. 2011년 10월 말부터 HD드라마타운 부지(주차장, 정문게이트, 정문 지구본 조형물 광장, 바디월드 등)에 대해 철거공사가 시작됐고, 공원 내 대부분의 전시관은 운영을 중단한 상태다. 이에 따라 2017년 9월에 국내 최대의 시설을 갖춘 드라마타운 스튜디오 큐브가 개관되었다. 하지만 한빛탑과 대전엑스포기념관, 세계엑스포 기념품 박물관, 첨단과학관 등은 엑스포기념구역 내 존치 시설로 계속 운영 중이며, 2015년 2월 말부터는 IBS 기초과학연구원 부지에 대해서도 방음벽을 설치 및 관람객의 통행을 전면 통제하고 지장물 철거공사에 본격 착수했다.